우리의 수백번의 행위가 고객님께는 단 한번의 경험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2년 전 좋아하던 샐러드 집이 있었습니다. 두툼하게 잘라져오는 구운 야채와 바질 페스토가 정말 맛있는 동네 맛집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야채는 잘게 갈려져 오기 시작했고, 바질 페스토는 예전 맛이 나지 않았고, 그렇게 좋아하던 매장은 사라졌습니다. 아직도 2년전 샐러드 집의 맛을 그리워 하고 있습니다.
음식은 참 신기합니다.
똑같은 식재료와 레시피를 가지고도 누가 만드냐에 따라 맛이 제각각 달라집니다. 저희 역시 5년간 수백번의 재료를 만들며 다양한 문제를 마주했습니다. 이를 통해 체계화된 메뉴얼과 생산에 큰 고민을 담았고, 이제는 누가 만들어도 맛있고, 쉽게 만들도록 노력합니다.
고집스러운 모습으로 우리만의 길을 걸어가는 회사가 되겠습니다.